15일 서태지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4월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제작 코엔엔터테인먼트)의 한 코너인 '스토커'에서 서태지의 결혼을 예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나운서 이재용, 김성경과 개그맨 김한석이 메인 MC를 맡고 있는 <기분 좋은 날>의 '스토커'는 <오마이스타> 김대오 기자, <스포츠조선>의 박종권 기자, <스포츠동아>의 이해리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코너다.

서태지 결혼을 예상한 <기분 좋은 날>의 '스토커' 코너는 지난 4월 29일 방송됐다. 코너 끝 부분에 각 기자들이 올해 결혼이 예상되는 연예인을 한 명씩 꼽았는데, <스포츠조선>의 박종권 기자가 "서태지 재혼"이라고 말했던 것.

서태지 결혼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온 것은 4월 초. 연예 관계자가 아닌 한 제보자가 "서태지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상당히 나이 차가 난다"면서 "결혼에 대해 양가가 합의했으며 조만간 결혼발표를 할 것"이라고 <오마이스타>에 전한 바 있다.

서태지는 지난 2008년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호감을 갖고 연락을 지속하던 두 사람은 2009년 말께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