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전, JYJ 김재중은 2004년 데뷔 때부터 10년 동안 발표했던 노래 전체를 들었다고 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실감 나진 않는다"면서도 "130~140곡을 들으며 '이게 10년짜리구나. 열심히 했구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예전엔 '10년 됐다'고 하면 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그게 긴 시간인가 싶기도 해요. 물론 물리적으로는 긴 시간이지만 연예인에게는 긴가 싶거든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예전 모습을 보면 아직도 창피하다"고 밝힌 김재중은 "4~5년 전에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짧은 시간 동안 기고만장해졌다"면서 "지금은 멘탈도, 외모도 아직 어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옛날에 활동하던 모습을 보면 '저 때는 정말 더 어렸구나' 싶다"고 전했다.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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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열광하는 동방신기, JYJ, 그리고 솔로가수 김재중이 아닌, 28살 청년 김재중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청담동 집에서부터 여의도까지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이태원에 있는 방송인 홍석천의 가게에서 지인들과 종종 모이기도 한다. 김재중은 "자전거를 매일 타서 골반염에 걸릴 정도였다. 아직도 염증이 있다"면서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뛰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다.

"30대가 되기 전, 모든 기를 내뱉고 있기에 미모(?)에 물이 오른 것 같다"고 말하는 김재중에게 마지막으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김재중씨, 지금 행복한가요?"

"반반이에요. 엄청 행복해요. 그런데 물론 너무 그렇지 못한 순간도 참 많아요. 그게 사랑을 많이 받는 직업인 것 같아요. 누구도 갖지 못한 삶을 가졌지만 누구도 겪지 못하는 일도 있는 거니까. 행복합니다."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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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JYJ ONE KISS MINE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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