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AMA 웰컴 미팅에 참석한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EXO

2012 MAMA 웰컴 미팅에 참석한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EXO ⓒ CJ E&M


한국의 남성아이돌 그룹 EXO가 2012 MAMA 웰컴 미팅 기자회견에서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30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경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2012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웰컴 미팅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세계 220여 개 매체에서 35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로 통역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웰컴 미팅 기자회견에는 MAMA 음악축제를 빛낼 다수 스타들이 자리했다. 아담 램버트, 로이킴, 블락비, 타임지, B.O.B, 로꼬, 더블K, 나튜, 케이윌 등 다수의 해외 스타들이 자리한 가운데 아시아 취재진의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가수는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EXO였다.

EXO는 웰컴 미팅 초반에 자리했다. 이에 사진 기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자리로 이동, 진행자가 자리에 앉아 달라고 요청하는 등 작은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포토타임이 다른 스타들보다 더 장시간 이어지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은 채 퇴장했다.

1시간 30분 정도 다른 스타들의 웰컴 미팅 및 기자회견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EXO가 자리했다. EXO는 "부득이 리허설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오늘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O가 다시 등장하자 아시아 취재진들이 다시 또 앞자리로 이동,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취재진들의 열띤 질문 공세가 계속됐다. 

EXO는 내년 1월 필리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필리핀에 꼭 가고 싶었는데 내년 1월에 가게 돼 영광"이라며 "필리핀에 있는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MAMA 무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EXO는 하나된 웅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O는 올해 MAMA 남자 신인상 후보에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존박 등과 함께 노미네이트 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신인상은 한번 받는 것이기 때문에 꼭 받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2012년 MAMA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한국 시간 오후 7시)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린다.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회의장이자 홍콩의 랜드마크다. 국제적인 무역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국제회의와 박람회, 콘서트가 500여 회 열린다.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MAMA는 총 21개 부문(3개 부문 대상, 18개 부분 일반)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대상(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가수별(신인-남성/여성, 솔로-남성/여성, 그룹-남성/여성), 장르별(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솔로/남성 그룹/여성 그룹,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솔로/그룹), 특별상(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베스트OST), 글로벌(베스트 글로벌-남성/여성) 부분의 시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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