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 정혜정


동부가 신인들의 맹활약과 노장 투혼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KT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부산 KT는 지난 6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2쿼터에 8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동부에 71-83으로 패했다.

KT는 김현수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가 3점슛에 이어 내곽포까지 성공시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조동현도 외곽포 하나를 림에 꽂아 넣었다. 데이비스와 존슨·장재석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KT는 4연승 행진에 청신호를 켜는 듯했다.

동부, 외곽포·덩크슛으로 2쿼터에만 24득점

점수 차를 9점까지 벌리며 경기를 리드하던 KT는 2쿼터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KT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면 동부는 센슬리가 3점포 두 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이승준도 투 핸드 덩크 등 9득점을 기록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8득점에 그친 KT에 비해 동부는 2쿼터에만 24점을 몰아넣어 점수 차를 15점으로 벌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KT의 특급 신인 김현수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맏형 서장훈도 부상 투혼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10분 내내 코트를 누빈 서장훈은 거친 몸싸움과 함께 골밑슛을 두 차례 성공 시켰다. 3쿼터에 20점을 득점한 KT, 하지만 동부는 KT의 추격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최윤호와 이광재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동부 쪽으로 돌리면 이승준이 덩크슛으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동부는 3쿼터에 25점을 득점했다. 45-65, 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다.

관중 4893명. 일방적인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KT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KT는 4쿼터에만 3점슛을 6번 시도하며 큰 점수 차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신인 장재석이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 공격 기회를 살렸고, 데이비스는 골밑슛과 자유투 성공으로 7점을 보탰다. KT는 4쿼터에 26점을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했지만 2쿼터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주성, 정규리그 통산 7800득점 돌파

서장훈의 부상 투혼이 KT에 힘을 보탰다면, 동부에는 노장 투혼 김주성이 있었다. 지난 6일 경기에서 33세의 김주성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소화했다. 34분 28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주성은 이날 10득점을 기록해 프로농구연맹(KBL) 통산 다섯 번째로 7800득점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경기 패배로 4연승 고지를 점령하지 못한 부산 KT는 4승 7패를 기록해 리그 7위를 유지했으며, 리그 9위로 하위권에 머물던 원주 동부는 1승을 더해 2연승을 기록, KT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동부 이승준 선수가 동료 이광재 선수와 함께 준비 운동 중이다.

동부 이승준 선수가 동료 이광재 선수와 함께 준비 운동 중이다. ⓒ 정혜정


 KT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KT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정혜정


 동부 김주성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코트에 쓰러져있다.

동부 김주성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코트에 쓰러져있다. ⓒ 정혜정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 정혜정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 vs. 동부 전 경기 모습 ⓒ 정혜정


[경기 기록]
부산 KT vs. 원주 동부 (11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관중 4893명)
KT 71 – 83 동부 (17-16, 8-24, 20-25, 26-18)

주요 활약 선수 기록
▲ KT
김현수: 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브라이언 데이비스: 13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장재석: 8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 동부
줄리안 센슬리: 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승준: 18득점, 7리바운드, 1스틸
김주성: 10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