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해 12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신원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하는 언론 행태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다.

한성주에 대한 음해폭로 이메일을 연예 언론사 관계자에게 발송하고 있는 인물이 지난 해 12월,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에 의해 저질러진 음해폭로에도 깊숙이 관여된 한국계 여성이라는 증거와 거짓이 줄줄이 들통이 나고 있다.ⓒ 한성주 미니홈피


최근 한성주에 대한 음해폭로 이메일을 연예 언론사 관계자에게 발송하고 있는 인물이 지난 해 12월,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이하 크리스, 본명은 Christopher ChungYi Hsu이나 실제로는 Chris Hsu를 사용함)에 의해 저질러진 음해폭로에도 깊숙이 관여된 한국계 여성이라는 증거와 나와 그의 발언이 거짓임이 들통나고 있다.

동일인으로 보이는 이 여성이 한성주에 대한 폭로를 재개한 것은 지난 24일. 언론사에 발송된 메일 내용에서 '크리스'와 관련된 내용을 빼면 지난 해 12월에 보냈던 음해폭로 이메일과 거의 같은 내용이다. 이를 근거로 <오마이스타>는 이번 이메일 폭로가 국내 및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영상 배포의 무관성'을 주장하고 있는 크리스 측의 증거 자료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단독 보도(소송 목적 2차 음해 폭로...한성주 "야비하다)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 측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2월이나 지금 모두 크리스는 관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일부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한성주에 대한 음란 폭로를 이끌고 있는 이 여성은 26일 오전 다시 언론사에 이메일을 발송해 "부산에 사는 박소영이라는 사람이며 자신의 전 남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사건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 주장으로 보인다.

한성주의 옛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 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이 외국인임을 이용하여 숨어서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한성주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을 당장 그만두고, 직접 대한한국 수사기관에 출두하여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 한성주 및 한성주의 가족들은 크리스토퍼 수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사,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한성주의 옛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한성주에 대한 음해폭로를 재개한 크리스 측은 한국계 여성을 내세워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서 이번 이메일을 통한 연예언론을 보도를 '동영상 배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봉주영


그 이유는 음해폭로 이메일의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표면적으로 보이는 3가지 문제점 때문이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번 음해폭로 이메일이 일부 기자의 개인 이메일로 발송됐다는 점이다.  <오마이스타>가 확인한 대로라면 최소 5명 이상의 기자가 언론사 공식 이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로 '음해폭로 메일'을 수신했다. 이 기자들의 개인 이메일은 지난해 12월 동영상 공개에 활용된 블로그 접속 승인용으로 활용된 개인 이메일들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사 공식 이메일이 아닌 기자 개인 이메일, 그것도 지난해 12월 동영상 공개 블로그 접속 승인에 활용된 개인 이메일 주소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면, 이것은 지난해 폭로전을 이끈 한국계 여성과 이번 '부산 사는 박소영'이라는 여자 역시 동일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우연성을 최대한 고려해도 한성주에 대한 폭로를 일삼는 사람들은 외부에 쉽게 공개하지 않는 언론사 기자의 개인 이메일을 수신자로 설정하냐는 의문점은 여전히 남는다.

둘째 '부산에 사는 박소영'이라고 주장하는 이 여성은 국내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허쉬메일 계정'(Hushmail)을 사용하다가, 지난해 12월 음해폭로전에 깊숙이 관여된 한국계 여성과 마찬가지로 국외 거주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이는 Gmail로 재발송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만약 진짜 '부산에 사는 박소영'이라면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허쉬메일을 사용한다 해도, 이런 문제 제기에 Gmail로 재발송까지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셋째, 지난해 12월 음해성 폭로 이메일과 이번 폭로 이메일에서 한성주에 대해 음해하며 정의하는 단어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바로 '나르시스'라는 단어다.지난해 12월 음해 폭로를 블로그에 게재하거나 연예 언론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모두 '나르시스'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나르시스'라는 단어로 한성주를 정의하고 있다. 지난 12월 오마이스타와 만난 한성주는 "평상시에도 나에게 '나르시스'라며 폭언과 폭행을 했으며 '나르시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공포스러웠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를 살펴볼 때 동일인물에 의한 음해 폭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정황을 종합해볼 때 이번 한성주에 대한 음해 폭로 이메일 역시 크리스 측에 의해 자행된 한 여인에 대한 '치정에 얽힌 사회적 살인'의 연속선상이다. 더욱 악의적인 것은 누구인지도, 어디서인지, 이유는 무엇인지도 모를 거짓으로 일관된 악의적 음해 폭로 이메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연예 언론사의 보도내용이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 증거자료로 제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더욱 불행스런 것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서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를 통해 "내가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크리스 측의 증거 자료가 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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