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 SHINee WORLD 2 > in SEOUL이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온유, 태민, 종현, 민호, 키(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국외 활동을 통해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멤버들 간의 호흡이나 무대 장악력을 많이 배웠죠. 많은 팬을 만나면서 힘도 얻었습니다. 국외 활동을 하며 K-POP을 소개하는 힘이 된 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종현)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 SHINee WORLD 2 in SEOUL(샤이니 월드 2 인 서울) >을 앞두고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종현은 "<샤이니 월드 1>에 이어 우리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샤이니 월드 2>를 열게 됐다"면서 "<샤이니 월드 1>보다 스케일이 크고, 많은 무대장치, 독특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놀이동산에서 보는 쇼 같은 무대장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 월드 1>에 300점 만점에 30점을 줬던 온유는 "이번엔 300점 만점에 150점 정도"라면서 "아직 멀었다"고 미소지었다.
샤이니는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7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아레나 투어를 열었다. 샤이니는 이 콘서트로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종현은 "많은 팬 앞에서 공연하면서 에너지를 받는 방법, 드리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호는 "멤버들 간의 호흡도 굉장히 좋아졌고, 관객과 호흡하는 법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샤이니 월드 2 인 서울>에서 개인 무대도 선보인다. 온유는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아이 원트 기브 업)과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르며, 솔로곡 '혜야'를 준비한 종현은 태민과 함께 서태지의 '인터넷전쟁'도 열창한다. 민호는 크리스 브라운의 'Turn up the music'(턴 업 더 뮤직)을, 태민은 콘의 'Get up'(겟업) 무대를 펼친다.
▲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 SHINee WORLD 2 > in SEOUL이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은 태민이 옷을 만지고 있다. ⓒ 이정민
레이디 가가의 'Hair'(헤어)와 'Judas'(주다스)를 준비한 키는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보고 감명받았다"면서 "'헤어'에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한글 가사를 넣었고, '주다스'는 퍼포먼스 위주"라고 했다.
종현은 21일 열린 콘서트에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팬들이 샤이니를 위해 펜라이트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스탠딩 좌석의 관객들은 펜라이트를 하얀색으로 바꿨고, 위층 관객들은 샤이니의 영어 스펠링 'SHINee'를 빨간색으로 나타냈다. 종현은 "사실 울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팬들이 우리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줬다"면서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샤이니에게 남은 2012년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샤이니는 컨템포러리 밴드입니다. 유행을 선도한다는 뜻이죠. 앞으로도 새롭고 멋있는 무대를 계속 준비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2012년이 5개월 정도 남았는데 콘서트와 투어로 찾아뵐게요."(종현)
▲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 SHINee WORLD 2 > in SEOUL이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은 태민이 자신의 의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종현이 태민의 허리를 만지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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