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용준이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구국의 강철대오>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 민원기
배우 안용준이 두 편의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구국의 강철대오>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원석 감독)는 광고회사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분)가 연애의 고수가 되는 비법 동영상을 구입한 후 이를 실행에 옮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시영, 오정세가 주연으로 나선다.
극중에서 안용준은 이시영이 일하는 광고회사의 연출부 막내 성재 역할을 맡았다. 이시영을 존경하고 따르면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영화 <구국의 강철대오>(육상효 감독)는 반미 운동이 거셌던 1985년 전국대학생협의회 소속 대학생들이 미문화원 점거 농성할 당시 짝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얼떨결에 이곳에 들어가게 된 중국집 배달원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다. 주연배우로 김인권이 나선다.
극중에서 안용준은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어리버리한 전경 역할을 맡았다. 시위 진압 중에 우연히 옛 여자친구를 만나게 돼 좌충우돌을 겪게 된다.
안용준은 "로맨틱코미디와 코미디, 영화 두 편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돼 어느 때보다 빡빡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매 작품마다 좋은 연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