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옥탑방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의 실제 모델이 숙종의 아들 경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SBS <옥탑방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의 실제 모델이 숙종의 아들 경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SBS


<옥탑방 왕세자> 이각의 실제 모델이 조선의 경종이라는 추측이 누리꾼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이각은 300년 전 조선시대에서 온 시간여행자로, 당초 허구의 인물로 설정됐다. 이각 캐릭터의 모티브라 추정되고 있는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태어난 이윤이다. 1668년 태어난 이윤은 노론과 소론이 당쟁을 하던 1720년∼1724년 재위했다.

누리꾼들이 이각을 경종과 비교하는 것은 정사·야사와 일치하는 드라마 속 에피소드 때문이다. 경종은 '연잉군(延礽君)'이었던 이복동생 영조가 내미는 간장게장과 생감을 먹고 1724년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첫 부인인 세자빈은 경종 즉위 2년 전 사망했고, 단의왕후에 봉해졌다.

<옥탑방 왕세자> 속 이각이라는 이름은 청나라에서 경종에게 내린 시호 각공왕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됐다. 또한 1회 방송분에서는 병약한 왕(김유석 분)을 대신한 왕세자의 대리청정, 노론과 소론의 팽팽한 정치적 대립, 어릴 때 결혼한 세자빈의 사망 등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지난 1회에 등장해 세자빈(정유미 분)의 의문사와 관련된 곶감의 비밀과 7, 8회에서 간장게장을 먹던 왕세자가 호흡 곤란에 처했던 점이 경종과 닮았다.

이 같은 추리에 따라, 이각이 환생한 인물인 용태용을 죽이려 했던 사촌형 용태무가 경종의 이복동생 연잉군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또, 즉위 4년 만에 세상을 떠난 경종의 비극적인 최후가 드라마에도 반영이 돼 슬픈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역사와 달리 반전을 선보일 것이라는 바람도 눈에 띈다. 

SBS <옥탑방 왕세자>는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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