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K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찬열, 디오, 세훈, 카이, 수호, 백현(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O-K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찬열, 디오, 세훈, 카이, 수호, 백현(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수호

1991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다니는 수호(본명 김준면)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대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키울 예정이었지만 중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16살 때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EXO-K에서 연습 기간이 가장 긴 멤버이기도 하다.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수호는 "기회는 언젠가 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했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수호는 "노력 하나만큼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EXO-K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수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O-K의 수호. ⓒ 이정민


백현

1992년생인 백현(본명 변백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비(본명 정지훈)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중원고등학교) 때 밴드부로 활동하며 록 페스티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이후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하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

입시 스타일과 댄스 가수의 '노래하는 법'은 상당히 달랐다. 백현은 "발성부터 다시 해야 했다"면서 "창법 자체를 바꾸는 게 힘들었다. 회사에 들어와서 춤도 처음 배웠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지금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게 돼서, 그리고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백현은 "환호를 받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EXO-K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O-K의 백현. ⓒ 이정민


찬열

고등학교 때 소녀시대의 일본판 '지니'에 출연한 적이 있는 찬열(본명 박찬열)은 1992년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찬열은 영화 <스쿨 오브 락>을 보고 드럼에 꽂혔다. 이 실력을 기반으로 중학교 때는 밴드를 결성해서 공연했고, 16살 때 연기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하다가 고등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때 함께 활동했던 밴드는 모두 흩어졌다. 찬열은 "학창시절에는 축제나 대회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매번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박수와 관심을 받아서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찬열은 "아이돌이라는 꿈은 마음에만 품고 있었는데 기회가 찾아와서 도전하게 됐다"면서 "키도 크고, 몸도 유연하지 않아서 춤을 배우는 게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한때 가수를 꿈꿨던 그의 아버지는 찬열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EXO-K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찬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O-K의 찬열. ⓒ 이정민


EXO-K 엑소케이 수호 백현 찬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