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사회를 맡은 이휘재와 김아중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사회를 맡은 이휘재와 김아중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정민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백상예술대상의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 방송된 제48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그동안 KBS 2TV에서 생중계되던 것에서 벗어나 주최 측인 JTBC에서 첫 생중계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백상예술대상 1부는 1.117%(유료방송가입가구, 전국 기준), 2부는 1.412%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송된 제47회 백상예술대상은 1부 시청률은 6.6%였으며, 2부는 7.8%였다.

종합편성채널의 시청률 조사 기준과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 조사 기준이 달라 이를 단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6~7%대를 웃돌던 시청률이 1% 초반대로 떨어졌다는 것은 방송이 지상파에서 종편으로 옮겨가면서 지난해보다 백상예술대상에 쏠린 시선이 줄어든 것만은 사실임을 보여준다.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우 김윤석, 엄정화, 주원이 함께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우 김윤석, 엄정화, 주원이 함께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경우엔 이를 더욱 극명히 보여준다. TNmS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1부는 0.4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2부에서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1.246%를 기록했다.

한편, TV부문과 영화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SBS <뿌리깊은 나무>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상은 MBC <해를 품은 달>과 <부러진 화살>에 돌아갔다.

또한 김수현(<해를 품은 달>)·공효진(<최고의 사랑>)이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안성기(<부러진 화살>)·엄정화(<댄싱퀸>)가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백상예술대상 뿌리깊은 나무 범죄와의 전쟁 부러진 화살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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