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구라 ⓒ KBS


보통 날이었다. 변화는 없었다.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에서 진행자 김구라의 존재감은 그대로였다. 그는 출연자와 문희준 곁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2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2>. 지난 16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구라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며 사실상 잠정 은퇴를 선언한 뒤 첫 방송이었다. 이전 녹화 분량이 전파를 타면서 김구라의 모습도 그대로 방송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2>의 주인공인 '전설'은 데뷔 35주년을 맞은 윤수일. 노브레인은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샤이니 태민은 '황홀한 고백'을, 알리는 '떠나지 마'를, 린은 '추억'을, 임태경은 '아파트'를, 에일리는 '제2의 고향'을, 성훈은 '아름다워'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불후의 명곡2>에서 김구라의 역할은 대기실에서 문희준, 출연 가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끊임없이 화면에 등장할 수밖에 없는 위치인데다 제작진 역시 노래에 감탄하는 그의 단독 샷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며 자숙을 선언했다.

김구라 불후의 명곡2 편집 잠정은퇴 막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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