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의 <시크릿 더 매직쇼> 포스터

최현우의 <시크릿 더 매직쇼> 포스터ⓒ 문화예술기획


마술사 최현우 감전사고를 둘러싼 석연찮은 해명들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현우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마법의 왕> 녹화 현장에 동료 마술사를 응원하려고 방문했다 감전사고를 당했다. 최현우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중추신경 마비증세를 보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여기서부터 소속사와 CJ E&M간의 의견차가 벌어진다. 당초 최현우가 <마법의 왕> 녹화 도중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CJ E&M 측은 이에 대해 "리허설이 끝나고 마술 도구를 정리하던 중 경미한 감전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CJ E&M 한 관계자는 처음 <오마이스타>가 이 사고에 대해 물자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까지가 어제(9일)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은 뒤바뀌었다. 또 다른 관계자가 "리허설이 끝나고 경미한 감전사고가 있었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즉시 옮겼다. 경련 정도일 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은 아니다"고 정정한 것.

이 관계자는 감전사고의 주체에 대해 "(최현우의) 소속사 동료 마술사"라고 했다가 몇 분 후 "최현우씨가 감전된 것은 맞다"고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오마이스타>가 한강성심병원에 확인한 결과, 최현우는 현재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최현우씨가 어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면서 "현재 말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복잡한 상황 속, 소속사 문화예술기획 측은 "소속사 마술사 '2승호'의 리허설 중 마술 도구에 문제가 생겼고 전기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방송국 측이 적극 만류했지만 최현우가 직접 만졌다"면서 "다행히 방송극 측의 적극적인 상황 대처로 수분 내에 구급차가 도착했고, 응급진료를 받은 최현우는 현재 호전 중이다"고 답하며 논란을 마무리지으려 했다.

방송 중 감전사고를 당한 것은 최현우가 처음이 아니다. 1983년 KBS <젊음의 행진> 생방송 중 송골매 배철수가 마이크를 잡는 순간 감전돼 무대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스펀지>에 출연해 마술 비법을 공개했다가 마술협회에서 제명을 당하기도 했던 최현우는 지난 3월 <시크릿 더 매직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