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트위터상의 글

▲ 레이디가가 레이디가가 트위터상의 글 ⓒ 레이디가가


현대카드가 주관한 '레이디 가가' 한국공연이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이 된 것에 대해서 3일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가 마음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등급 판정에 대해서는 기독교 단체의 압력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독교단체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아래 영등위)에 압박을 준 사유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레이디 가가가 동성결혼합법화를 주장하며, 동성결혼 주례를 서기 위해 목사가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

둘째 레이디 가가의 이번 공연의 컨셉트 'Born This Way'가 성적 소수자를 강요한 것이라는 것이라는 기독교 단체의 해석.

위의 두 가지가 기독교 단체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파악된다.

기독교 단체의 이런 영등위에 대한 압력을 행사한 것은 이번뿐이 아니다. 한국교회 언론회는 SBS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하여 격한 논평을 쓰기도 했다. 또 이전에는 동성애를 다룬 <친구 사이>란 영화를 한때 도마 위에 올리기도 했다. 또 위의 영상물들이 이슈가 되었을 때 한국교회언론회는 동성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동성애자들의 인격과 영혼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이 옳다고 하여도, 동성애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시각은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있거나, 뒤틀린 '성의식'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동성애는 개인의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도 안고 있다. AIDS와 같은 중병에 걸릴 확률이 700배 이상 높다는 것과 출산율 저하 증대로 사회 산업 인력의 감소,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부정적 환경을 조장하게 된다.

이제라도 교회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을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하여 성경적 가르침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적극적인 교육으로 기독교이나 청소년들이 동성애의 유혹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동성애는 본인의 의지를 기본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치료할 수 있다. 43년간을 동성애자로 살다가 이에서 돌아서서 현재는 목사가 되어, 용감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이러한 사람들의 치유 사역을 하고 있는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을 위한 성경적인 조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금하신 범죄임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동성애를 합리화하는 모든 잘못된 가르침으로부터 단호하게 돌아서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동성애의 교제가 있을 수 없음을 기억 하라.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동성애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음을 명심하라.
•당신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 줄 성경적 지도자를 만나라.
- 출처: 한국교회 언론회

과감한 퍼포먼스로 엔터테이너라기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까운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과연 동성애를 조장하는 행위일까? 아래는 논란이 된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 가사이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레이디 가가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It doesn't matter if you love him, or capital H-I-M
Just put your paws up
'cause you were born this way, baby

여러분이 그를 사랑하든, 혹은 절대자인 그를 사랑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단지 당당하게 맞서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 태어났으니까요,

My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We are all born superstars
She rolled my hair and put my lipstick on
In the glass of her boudoir
"There's nothing wrong with loving who you are"
She said, "'Cause he made you perfect, babe"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Listen to me when I say"

내가 어릴 적 내 엄마가 말씀하셨죠.
사람은 본디 슈퍼스타로 태어나는 거라고.
엄마의 안방 화장대에서,
내 머리를 말고, 립스틱을 발라주셨죠.
"있는 그대로의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옳은 거란다."
엄마가 말씀하셨죠, "왜냐면 하나님은 너를 완벽하게 만드셨으니까, 아가" "그래 당당해져라, 그러면 넌 잘 될 거야, 내 말을 귀 담아 들으려무나."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내 나름으로 아름답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를 안 하시거든요.
난 제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난 이렇게 태어났어요.
여러분도 낙담하며 여러분 자신을 숨기지 마세요.
그냥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다 준비 된 거예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랍니다.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죠.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Don't be a drag ‒ just be a queen
don't be!
(여러분)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끌려 다니지 마세요.)- 그냥 여왕이 되세요.
(짜증나는 사람: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

Give yourself prudence
And love your friends
Subway kid, rejoice your truth
In the religion of the insecure
I must be myself, respect my youth
A different lover is not a sin
Believe capital H-I-M (Hey hey hey)
I love my life I love this record and
Mi amore vole fe yah (Love needs faith)

신중하게 처신하시구요
그리고 여러분의 친구들을 사랑하세요.
지하철에 있는 꼬마여, 당신이 발견한 진리를 크게 기뻐해요. 불확실한 종교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하고
내 젊음을 존중해야 하는 거거든요.
다른 사랑을 하는 건 죄가 아니죠.
그냥 그 절대자를 믿으세요.
난 내 삶을 사랑하고, 이 레코드를(이대로를) 사랑해요 그리고 그 사랑엔 신념이 필요하답니다.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Whether you're broke or evergreen
You're black, white, beige, chola descent
You're Lebanese, you're orient
Whether life's disabilities
Left you outcast, bullied, or teased
Rejoice and love yourself today
'cause baby you were born this way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survive.
No matter black, white or beige
Chola or orient mad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be brave.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 그냥 여왕이 되세요. 여러분이 무일푼이든 잘나가든,
여러분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레바논사람이든, 동양인이든,
삶의 장애물들로 여러분이 왕따가 되든, 괴롭힘을 당하든, 혹은 조롱을 당하든, 오늘 여러분 자신을 찬미하고 사랑하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하나님의 완벽함으로) 태어났으니까요.
게이이든, 아니든 혹은 양성애자이든,
레즈비언이든, 성전환 한 사람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나는 태어났으니 견뎌내야 해요.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혹은 동양인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하고 있거든요.
난 용감하게 태어났어요.

Same DNA, but born this way.

DNA는 같지만, 이렇게 태어난 거예요.

레이디가가 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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