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jTBC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찬홍 PD가 촬영 당시 배우 송일국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 배우 송일국과 박진희가 웃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jtbc 드라마 <발효가족>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송일국의 모습ⓒ 이정민


19대 총선 선거 운동기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일부 매체의 섣부른 보도로 제3의 피해자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24일 한 매체는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액 상위 10위'라는 제목의 표를 기사에 실었다. 여기엔 송파구 병 선거구에 출마한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포함돼 있었고 7,088만원의 세금 체납 금액이 기입돼 있었다.

해당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상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이 금액은 김을동 후보의 아들 송일국씨가 체납한 금액이다. 김을동 후보 관련 자료 중 납세 부분을 보면 2010년도에 김을동 후보의 장남 송일국씨가 7088만 3000원의 금액을 체납한 사실이 담겨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정보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정보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하지만 합계란을 보면 현 체납액은 0원이다. 이는 체납액을 정상적으로 납부했음을 뜻한다. 김을동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일국씨가 체납한 것은) 2009년도에 미납된 금액이다"라면서 "이후 2010년 3월 24일에 완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송일국씨가 연예인이다 보니 수입이 들쭉날쭉하고 세금도 많은 편"이라면서 "당시 '여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한 재판 등으로 송일국씨가 고민도 많이 하고 방송 출연도 못하던 차에 세금을 못 내다가 이듬해 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보공개에 소명자료까지 공개했는데 보도가 너무 악의적이다"라며 "이것 때문에 선거를 못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7년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송일국 측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인데 세금을 체납했다는 사실은 말도 안 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김을동 측이 보낸 세금 체납에 대한 소명자료

김을동 측이 보낸 세금 체납에 대한 소명자료ⓒ 김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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