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림하이2>에 출연하는 배우 강소라.

KBS 2TV <드림하이2>에 출연하는 배우 강소라. ⓒ KBS


<드림하이2> 속 신해성은 전형적이지 않다. 날 때부터 스타가 될법한 인물도 아니었고, 팍팍 밀어줘도 시원찮을 아버지는 "이럴 거면 고향으로 가자"는 이야기만 반복한다. 신해성에게는 가창 시험보다 이론이 더 쉽지만 그렇다고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

몸은 힘들지만..."'B급인생' 인기 깜짝 놀랐어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신해성 역을 맡은 배우 강소라를 만났다. 쉴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에 차에서 쪽잠을 자는 것은 기본이다. CF 촬영 제안이 밀려들고 있지만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체력 관리는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약을 장기복용하고 있다"는 웃음 섞인 대답이 돌아왔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돌+아이팀이 부른 'B급인생'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폭발적인 인기에 음원까지 공개됐다. 강소라는 ' B급인생'의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신해성이 진짜 천재가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강소라는 "해성이는 다른 아이들과 시각이 달랐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답했다.

"얼마 전, 촬영 중간에 잠깐 'B급인생'을 녹음했어요. 제 목소리가 민폐나 안됐으면 좋겠는데. 음원이니까 그 정도까진 아니겠죠.(웃음)"

신해성이라는 인물은 강소라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실제 자신보다 공부도 잘할뿐만 아니라 열정적이라 앞뒤 재지 않고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밀고 나간다고. 하지만 그 캐릭터에서 오는 답답함이 부각돼 강소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력 논란을 겪기도 했다. 강소라는 "속상하다기보다 앞으로 연기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끝나고 <드림하이2> 친구들과 여행갈래요"

<드림하이2> 촬영 현장은 조용할 날이 없다. 20대 초반 또래가 모두 모인 터라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 시작 소리도 못 들을 정도라고. 강소라는 "가수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수는 아무나 하는 직업이 아닌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면 다 천재들 같거든요. 진운(2AM)이와 지수는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아요. 즉석에서 자작곡도 만들어내죠. 효린(씨스타)이와 에일리가 노래하는 것을 보면 장난 아니에요. 쉬는 시간에도 노래를 하는데 귀가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중반부를 지난 <드림하이2>는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하는대로 친구들과 잘 지내며 편안하게 촬영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친 강소라는 헤어지는 것이 섭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평소 연락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오히려 더 쌩쌩한 상태에서 만나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촬영이 바빠 MT 등을 가진 못했어요. 드라마가 끝나고 모일 수 있는 친구들끼리 만나 여행을 갈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강소라에게 <드림하이2>가 끝난 뒤 가수 활동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강소라는 "설마"라며 까르르 웃었다.

"어휴. 그런 제안은 안 올걸요. 망해요.(웃음) 제 실력을 제가 제일 잘 아는데 양심상 그럴 수는 없죠. 대중의 눈과 귀가 얼마나 높은데요. 안하느니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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