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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라 "SM에 친구의 오디션에 따라가게 됐다가 얼떨결에 붙었어요. 친구들과 즐겁게 하다보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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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는 그 동안 어디 꽁꽁 숨었다가 이제 나타난 것일까. 2009년 드라마 <맨땅의 헤딩> 이후에 고아라는 대중들에게 간간이 CF를 통해서나 얼굴을 비췄다.

대중들에게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고아라는 2년 동안 두 편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영화 <페이스메이커>와 <파파>이다.

고아라는 2012년 초에 연달아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그 동안 얼굴이 '사람이 아니게' 아름다웠던 그녀는 이제 영화 속에서 진짜 사람이 돼 있었다. 고아라가 연기를 한다. 그것도 매우 잘. 

"<반올림>으로 얼떨결에 데뷔를 했고, 일본 영화 오디션을 보고 합격이 돼서 일본에서 활동을 하게 됐죠. 이후 <맨땅의 헤딩>을 하게 됐고. 점차 연기를 하면서 진짜 나의 꿈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방향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배우의 길에 대해서 고민이 컸고 그러면서 대학 생활에 전념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에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그때 그걸 하자고 생각했는데 영화 <페이스메이커>와 <파파>가 들어온 거였어요. 연달아 촬영을 해야 했지만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어서 무리를 해서 연달아 두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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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며 애절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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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부터 배운 영어, <파파>에서 화룡점정"

그렇게 <페이스메이커>와 <파파>를 선택한 고아라. 막상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 힘이 들었다. <페이스메이커>에서 장대높이뛰기 선수역할을 맡아서,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장대높이뛰기 연습을 했다. 여리여리한 그녀가 웨이트에서 봉을 잡는 방법에 도약까지. 근육량부터 키우며 독하게 해냈다. 고아라를 가르친 전직 국가대표선수는 그의 근성과 실력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파파>다. <파파>에서 고아라는 오디션을 통해서 가수의 꿈을 이루는 역할을 맡았다. 미국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섭렵해야 했다. 기이할 정도로 파워풀한 춤과 노래실력을 자랑한 고아라는 실제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데뷔를 할 뻔 한 이력에 걸맞게 너무도 훌륭하게 소화를 해냈다.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던 실내의 답답함을 벗어나 야외촬영을 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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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영어발음. 기존의 할리우드에 진출한 선배 연기자들인 이병헌·장동건의 영어 발음도 자연스러워 화제가 됐지만, 그들을 넘어서는 버터발음(?)은 고아라가 본래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유치원 다닐 때, 5살 때부터 영어를 배웠어요. 조기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중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들도 발음이 좋다고 열심히 잘 해보라고 해주신 적이 있었어요. <파파>를 찍으면서 두 달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열심히 배웠어요. 영어로 하면서도 그 감정을 잘 살려서 하려고 많이 애를 썼습니다. 발음과 제가 맡은 역할의 감정까지 잘 어우러지면서 하려니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영어도 잘 하는 한지승 감독을 비롯해 고아라는 영어로 현지 미국 스태프들과 이야기하고 할리우드 아역배우들과도 영어로 대화를 했다. 현지에서 모두 영어로만 이야기하려고 애를 썼고 단순히 단어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두 달 동안 생활하면서 문화를 직접 몸으로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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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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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을 이뤄내는 고아라

90년생 고아라를 보고 있자니 '겁이 없는 배우'라는, 무모하리 만치 용기가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장대높이뛰기에 도전을 했다.

여배우로서 자신의 몸의 어디가 다칠지도 모르는데도 캐릭터가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서 도전하게 됐다. 연이어 이어진 영화 <파파>. 춤, 노래, 기타연습, 영어까지 모든 것을 다시 연습해서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데 <페이스메이커> 이후에 바로 결정해서 연습에 들어갔다. 

기술적인 이런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고아라의 성장세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극중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풀어나가는 감성이다.

▲ 90년생 고아라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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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에서는 자신의 얼굴만 주목받으며, 스타 선수로 안주해있을 때 페이스메이커인 주만호(김명민 분)을 보면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다시 희망을 찾게 됐던 미녀새 유지원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파파>에서는 엄마가 남겨주고 떠난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이들을 돌보며 악착같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고 싶은 준의 감성을 절절히 전했다. 박용우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앞으로 충무로 샛별을 넘어선 진짜 배우로의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좋게 봐주신 만큼 차기작이나 앞으로 배우로서 걸어가는 길을 잘 다지고 싶어요. 아직 제 연기는 많이 미흡한데 작품에 담겨 있는 진심을 봐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아직 도전해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사극도 하고 싶고 액션도 해보고 싶어요. 멜로도 찍어야죠.(웃음)"

▲ 고아라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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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파파>에서 준 역의 배우 고아라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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