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쿄 긴자에 위치한 케이 플레이스에서 장근석이 공연 때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행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됐다.

25일 도쿄 긴자에 위치한 케이 플레이스에서 장근석이 공연 때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행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됐다.ⓒ 트리제이 컴퍼니


 장근석이 기부한 금액은 한화로 약 1억 8천만원이다. 팬들이 자신들의 이름이 아닌 장근석의 이름으로 마음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장근석이 기부한 금액은 한화로 약 1억 8천만원이다. 팬들이 자신들의 이름이 아닌 장근석의 이름으로 마음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트리제이 컴퍼니


'근짱' 장근석이 기부천사에도 등극할 태세다. 장근석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가 열리기 하루 전인 25일 오후, 조촐한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 것. 이 금액은 지난 10월까지 있었던 '아레나 투어'때 모금된 기금 전액이었다.

장근석은 지난 25일 도쿄 긴자에 위치한 '더 바구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콘서트 관련한 인터뷰 자리에서 기부 사실을 재확인해 주었다. 이번 기부에 대해 그는 "일본 공연의 경우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담는 박스가 있는데 이번엔 모금함을 만들었었다"면서 "그것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어서 오늘 기부한 것이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레나 투어'에서 모금된 금액은 한화로 약 1억 8천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모교인 한양대학교에 12억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데에 이은 연이은 통 큰 기부 행보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동북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일명 '레인보우 하우스'로 불리는 이 집은 아이들의 거처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장근석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사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연극영화학과가 다른 과보다 특히 비싼 학비인데 졸업하면 여기와 관련 없는 직업을 갖는 선·후배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후배들은 적어도 공부에 대한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비싼 등록금으로 나 역시 악착같이 학교를 다니는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가 기부한 모교 장학금은 그 이자만으로 1년에 40명 가까이가 학비의 절반 금액으로 다닐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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