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 등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 등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연필로 명상하기


110여 일간의 꿈이 끝나가려 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14일(금)로 서울 지역의 상영을 마친다. 작품을 만든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는  이날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마지막으로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 지난 6월 23일 개봉한 지 110여 일만이다. 작품을 보고 싶었지만 적은 상영관 수로 기회가 여의치 않았던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지난 6월 100여개 상영관으로 출발했다. 11년의 긴 시간동안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는 입소문 덕에 한국 애니메이션치고 많은 개봉관이 잡힌 셈이었다. 하지만 당시 <트랜스포머3>라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과 맞물리면서 <소중한 날의 꿈>의 상영관은 2~3일 만에 10분의 1로 축소되는 상황을 맞았다.

단 사흘만에 끝나는 줄 알았던 소중한 꿈은 전국의 예술영화 전용관이 상영을 도우면서 힘겹게 이어질 수 있었다. 연필로 명상하기 제작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예술영화관의 관객층과 애니메이션 관객층의 연결고리가 많지 않았지만 한국애니메이션의 시작과 희망을 믿어줬다"고 전했다.

<소중한 날의 꿈>은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상영되지 못했지만 40여 차례 전국의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났다. 제작진은 "관객과의 이야기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좁은 시야를 벗어나 감성의 소통이 중요함을 새길 수 있었다"며 "이는 더 이상 작품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스튜디오의 미래를 견디어 낼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회상했다.

서울 지역 종영 특별 상영은 사실상 <소중한 날의 꿈>이 극장에서 관객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시간이다. 제작진은 극장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소중한 날의 꿈> 공식 카페나 공동체상영 등에서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14일 이화여대 ECC 건물의 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마지막 상영 후에는 안재훈 감독의 GV 겸 감사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6월 23일 개봉해 지금까지 110여 일간 전국 예술영화 전용관 등을 통해 상영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중한 날의 꿈>의 누적관객수는 5만 242명이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6월 23일 개봉해 지금까지 110여 일간 전국 예술영화 전용관 등을 통해 상영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중한 날의 꿈>의 누적관객수는 5만 242명이다.ⓒ 연필로 명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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