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SK 상대로 명예회복 나선다! 윤석민이 지난해 팀의 16연패와 함께 추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SK를 상대로 시즌 첫 맞대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윤석민은 2010년까지 SK전 통산 3승 6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다.

▲ 윤석민, SK 상대로 명예회복 나선다! 윤석민이 지난해 팀의 16연패와 함께 추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SK를 상대로 시즌 첫 맞대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윤석민은 2010년까지 SK전 통산 3승 6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다. ⓒ KIA 타이거즈

이제 공은 윤석민에게로 넘어왔다.

 

27일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다승 공동 선두 로페스를 올리고도 패한 KIA가 설욕을 다짐했다. 2차전 (28일 오후 6시 30분·광주 무등경기장) 맞대결카드로 윤석민을 예고하면서다.

 

기아는 지난 2009년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 12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던 것이다. 그러던 KIA가 지난해 SK와의 맞대결에서는 5승 14패로 철저하게 눌리며 4강에 탈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KIA는 지난해 6월 인천 SK전에서 9회 역전패를 당한 뒤 당시 선발투수였던 윤석민이 라커룸 문을 때리다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고 팀은 이때부터 팀 창단 후 최다인 1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 때문에 KIA로서는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시즌 첫 맞대결부터 로페스-윤석민-트래비스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며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계산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 첫 맞대결에서 수비수의 보이지 않는 실책과 불펜이 무너지며 1-6으로 패했다. 특히 시즌개막 후 부진을 보이고 있었던 천적 김광현을 상대로 6이닝 1안타 무득점에 그쳐 3년 연속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되었다. 자존심이 구겨진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분명 전력누수가 있었음에도 SK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하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팀 체질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끊임없는 포지션경쟁으로 어느새 최강팀의 이미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첫 맞대결의 패배 설욕 나아가 명예회복까지

 

2009년과 2010년 극과 극 행보를 보인 KIA도 올해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SK를 넘어야 한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개막전에서 불펜진의 난조로 첫 승을 날린 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윤석민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3일 LG전에서는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위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만약 윤석민이 지난 시즌 추락의 실마리를 제공했던 SK를 상대로 시즌 첫 맞대결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한다면 팀 또한 4월 승부의 마지막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주말 롯데와의 3연전을 한결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윤석민은 SK를 상대로 통산 3승 6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09년에는 2승1패 평균자책 0.79를 기록하며 SK 타도에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5이닝 6실점(5자책)으로 평균자책 3.0에 1패만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화끈한 방망이로 지난해와 전혀 다른 공격 야구를 선보이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KIA는 최근 톱타자 이용규와 나지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공격력이 크게 약화한 상태다. 여기에다가 믿었던 불펜마저 제 몫을 하지 못하며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한 KIA가 천적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1.04.28 17:41 ⓒ 2011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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