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경기마다 한국프로농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전자랜드의 서장훈

뛰는 경기마다 한국프로농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전자랜드의 서장훈 ⓒ 전자랜드 엘리펀츠

'국보급 센터' 서장훈(37·전자랜드)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서장훈은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국 프로농구(이하 KBL) 사상 첫 개인통산 49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KBL 최초로 1만2000득점의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센터의 자질을 평가하는 첫 번째 척도인 리바운드 기록에서도 통산 1위 자리에 올라 국내 최고 센터임을 입증했다.

 

이날 서장훈은 통산 4900리바운드에 단 3개만을 남겨놔 기록달성이 유력했지만 과정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1,2쿼터에서 4득점에 머무르는 등 쉽사리 공격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1개의 리바운드만 잡아내 기록 달성이 미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0득점을 몰아쳤고, 리바운드도 2개를 추가해 결국 대업을 달성했다.

 

서장훈이 기록한 4900이라는 리바운드 수는 KBL 역사에서 쉽게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보인다. 역대 2위 기록이 용병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조니 맥도웰의 3829개이고 현역 선수 중 리바운드 3000개를 기록한 경우도 전무하기 때문에 서장훈의 통산 기록은 가히 독보적이다. 이에 과연 서장훈이 전인미답의 5000리바운드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가  초유의 관심사로 여겨진다.

 

한편 이날 전자랜드는 문태종(20득점 7리바운드)과 허버트힐(18득점 15리바운드)이 다소 부진했던 서장훈(14득점 3리바운드)의 공격력을 완벽하게 보완해 오리온스를 78-75로 격파하고 2위 자리를 맹추격중인 3위 KCC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2011.02.16 08:56 ⓒ 2011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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