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헤라크리온>지난 1일부터 6일간 그리스 헤라크리온 린도체육관에서 벌어졌던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한국이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6일 오후 6시(현지시간)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대표팀의 김인수 부회장이 영광의 종합우승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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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급을 제외한 전 체급(9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팀은 2위 스페인(42점)과의 승점을 무려 88점이나 앞서는 진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초반 부진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남자팀도 막판에 금메달을 몰아 챙겨, 2위 그리스(51점)를 승점 48점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의 남녀 감독들이 MVP상을 수상한 이성수, 김민정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좌로부터 유수철 남자팀 감독, 김민정, 이성수, 오승재 여자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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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에서 5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차기 올림픽(2004 아테네)의 수준을 가름 했던 이번 대회는 남자부에서 한국팀이 승점 9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그리스(51점)가 2위, 중국(43점)이 3위, 이란(35점)이 4위, 러시아(32점)가 5위에 랭크됐다.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선수단'의 자랑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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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2~5위 승점의 총점에 육박하는 120점의 진기록을 세운 한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42점)이 2위, 터키(37점)가 3위, 중국(34점)이 4위, 그리스(33점)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문별 종합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MVP)은 한국의 이성수(경상공고 2)와 김민정(서울중앙여고 1)이 나란히 차지했다.
 여자부 MVP를 차지한 김민정이 어머니 박용순씨와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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