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성수(경상공고 2)가 학교 관계자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좌로부터 임성욱 감독, 이성수, 김제근 부장)
ⓒ 이광윤
<그리스 헤라크리온>3일, 그리스 헤라크리온 린도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회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성혜영(효성고 2)과 이성수(경상공고 2)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팀이 남녀 동반으로 종합우승을 달리고 있다.

종합 점수 52점으로 중간 성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2위 그리스를 38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한국 여자팀의 종합우승은 확실시 된다.

대회 3일째 여자 라이트급 미들급 결승전에 출전한 성혜영은 강한 체력으로 밀어 붙이는 그리스의 마리가리다를 맞아 고전이 예상 되었으나, 특유의 오른발 받아차기로 역습, 8대 4로 승리했다.

▲ 여자 라이트 미들급 금메달리스트 성혜영(효성고 2)이 한용석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이광윤
여자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남자부에서는 라이트급에서 이성수(경상공고 2)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중간 성적 46점으로 종합 선두에 나서며, 남자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성수는 네덜란드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인 마아일 비앙크를 맞아, 난투극을 방불케하는 접전을 펼쳤는데, 기량에서 한 수 앞선 이성수가 9대 7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페더급의 한규성(동성고)은 홈팀의 열광적인 응원과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은메달에 머물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점수제로 시행 돼, 계체에 통과하는 모든 선수에게 1점이 주어지고, 토너먼트에서 승리 할 때마다 1점씩 가산된다. 특히, 메달(금메달 7점, 은메달 3점, 동메달 1점)을 획득하면 프리미엄 점수가 더해져, 4일째 경기의 결과에 남녀 종합성적의 윤곽이 드러 날 전망이다.

▲ 부상을 입었던 이성수가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 한 후, 한국선수단의 부축을 받으며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 이광윤
각국의 남녀 종합성적(10월 3일 기준)은 다음과 같다.

<남자부>
1위 한국(46점), 2위 그리스(25점), 3위 중국(22점), 4위 이란(22점), 5위 요르단(21점)

<여자부>
1위 한국(52점), 2위 그리스(16점), 3위 스페인(14점), 4위 미국(14점), 5위 대만(13점)

덧붙이는 글 |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입상자 명단>

<남자부>
금메달- 플라이급 김두산(경상공고 1), 라이트급 이성수(경상공고 2), 
은메달-핀급 오태성(광주체고 2), 페더급 한규성(동성고 2)

<여자부>
금메달-헤 비 급:신미지(서울체고 2), 라이트 헤비급:김민정(서울중앙여고 1)
미들급:전은경(송곡여정산고 2), L미들급 성혜영(효성고)

2002-10-05 09:28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입상자 명단>

<남자부>
금메달- 플라이급 김두산(경상공고 1), 라이트급 이성수(경상공고 2), 
은메달-핀급 오태성(광주체고 2), 페더급 한규성(동성고 2)

<여자부>
금메달-헤 비 급:신미지(서울체고 2), 라이트 헤비급:김민정(서울중앙여고 1)
미들급:전은경(송곡여정산고 2), L미들급 성혜영(효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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