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를 연출했던 남기웅 감독의 신작 판타지영화 <우렁각시>가 8월 31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해외영화제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렁각시>의 한 장면
ⓒ 인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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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제인 플란더스 국제영화제와 6천유로의 상금을 두고 각국의 판타지 영화들과 경쟁을 다투게 될 산세바스찬 환타지&호러 영화제를 비롯, 오는 11월 개최될 하와이영화제한국특별프로그램에 <우렁각시>가 초청되었다.

특히 벨기에 영화제에는 남기웅 감독의 전작 <대학로..>도 함께 초청되어 남 감독의 두 작품이 동시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남감독은 총 22회의 국제영화제 초청이라는 진기록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우렁각시>는 예로부터 내려온 장독 속의 우렁각시에 관한 설화를 뒤집는 이야기로 환타지와 호러가 함께 공존한다. <삐삐롱 스타킹> 출신의 고구마, CF모델 출신 채명지, 최고의 흥행조연 기주봉 등이 주연하는 <우렁각시>는 8월 31일 서울아트시네마와 9월 3일 시네마테크부산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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