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제목은 조금 으시시하다. '좀비처럼 걸어봐!'라니.. 그래도 '좀비처럼 먹어봐'나 '죽여봐'가 아니니 다행인 일이다.

34회에 관객들을 만날 독립영화는 지하창작집단 '파적'의 특별전이다. '파적'은 1997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약 15편의 영화제작과 예술창작활동을 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분 선재펀드에서 2회 연속 수상 및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파적'은 신작 옴니버스 장편인 <좀비처럼 걸어봐>를 비롯, 김정구 감독의 <샴, 하드로맨스>, 윤영호 감독의 <바르도> 등 6편의 대표작과 '파적' 회원 감독들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인 <좀비처럼 걸어봐>에서는 윤영호 감독의 <울리불리 다이어트>와 김정구 감독의 <슬픈 크리스마스 푸딩>, 김설우 감독의 <만번의 긍정>,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유하감독이 연출한 <몰락취미를 꿈꾸다> 등의 네 작품을 선보인다.

<울리불리 다이어트>는 오랜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에 성공한 여주가 다이어트 회사에 컨설턴트로 취직하고 다이어트를 하러 온 남주에게 섹스다이어트를 추천하면서 자신이 직접 그 섹스의 상대자가 되어준다는 이야기다. 남주는 곧 여주와 섹스에 모두 흥미를 잃어버린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이 먹고 있는 크리스마스 음식의 재료가 사랑했던 사람의 몸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김정구 감독의 <슬픈 크리스마스 푸딩>은 사랑했던 사람과 가까워지려는 여인의 심리를 담는다.

<만번의 긍정>은 뒤틀린 한 남자의 자아와 자위를 이야기하며, <몰락취미를 꿈꾸다>는 어느 여자 화가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파적 나우>의 두 번째 섹션은 김정구 감독의 <샴, 하드로맨스>, 윤영호 감독의 <바르도>, 유하 감독의 <페이스 데쓰>, 김설우 감독의 <거꾸로 밟다>를 상영한다.

<사인사색>의 세 번째 섹션은 김정구 감독의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윤영호 감독의 <삼승할망>, 조성제 감독의 <니넨 그날 모할거니?>, 이진우 감독의 <갇 GOD>로 관객과 조우한다.

덧붙이는 글 | - 장  소 : 서울아트시네마
(구아트선재센터 지하1층,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정독도서관 맞은편)
- 일  시 : 2002/06/21/금 - 2002/06/23/일 3일간 
-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입장료 : 5,000원(단체할인 4,000원)
- 문  의 : 02_334_3166(한국독립영화협회), www.kifv.org

2002-06-20 18:21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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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트선재센터 지하1층,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정독도서관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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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 : 5,000원(단체할인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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