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동·시민사회 "정부, 화물노동자에 악랄 프레임 씌워 탄압"

등록 22.12.05 17:35l수정 22.12.05 17:35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노동ㆍ시민사회단체 “정부, 화물노동자에 악랄한 프레임 씌워 탄압” ⓒ 유성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남재영 목사는 "안전운임제 적용 차종,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투쟁에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운 탄압을 자행하더니 이제 업무개시명령을 비롯해 공정위까지 동원한 전방위 압박고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반헌법적이고 한국도 비준, 발효된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과 수차례 권고에도 위반하는 것으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노동3권은 정당하게 보장돼야 함에도 정부는 이를 철저히 부정하면서 노동자가 아닌 사업주로 접근하는 인식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발언에 나선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은 지난 6월, 8일간의 파업과 교섭 끝에 노정간 합의한 안전운임제 지속과 품목 확대 추진을 이행하라는 것이며 연말 제도 일몰을 앞두고 있으나 정부·여당의 무대책으로 합법 업무중단 재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부는 '불법·떼법' 등 악랄한 프레임을 씌워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동ㆍ시민사회단체 “정부, 화물노동자에 악랄한 프레임 씌워 탄압”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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