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재연한 김부겸 "이 사람아, 정치는..." - 오마이뉴스 모바일

김대중 재연한 김부겸 "이 사람아, 정치는..."

등록 2020.07.09 12:59수정 2020.07.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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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재연하며 “이 사람아 정치라는 것은 운동하고 달라 서생적 문제의식을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그렇게 풀어가면서 국민 한 발짝 앞에서 국민과 함께 가는 것 그것이 정치인의 일이다고 가르쳐 주셨다”며 “그 자세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답답한 벽을 온몸을 부딪쳐 가면서 뚫고 나갔던 노무현의 처절한 정신 꼭 배워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고함을 치고 누군가는 울부짖어 주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다”며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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