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동생 손 잡고 출근하는 장혜영 의원... 왜?

등록23.12.26 13:32 수정 23.12.26 13:34 남소연(newmoon)

동생 손 잡고 출근하는 장혜영 의원...왜? ⓒ 남소연


장혜영 정의당 의원(오른쪽)이 발달장애 동생 혜정씨의 손을 잡고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함께 출근하고 있다.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항하던 장 의원은 "오늘 동생을 돌봐줄 분이 안 계셔서 함께 오게 됐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해 4월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장애인단체의 삭발식에 동참해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삭발을 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시설에 살던 발달장애인 동생을 집으로 데려온 그는 "내 인생을, 내가 원했던 삶의 방식들을 다 내려놓을 각오"를 하고, 동생의 탈시설 적응기를 담아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을 만들었다. 그렇게 장애인 인권 향상을 가슴에 새기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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