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0 06:44최종 업데이트 23.11.10 06:44
 

ⓒ 박순찬


시민단체와 뉴스타파 등의 언론사로 구성된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 관리에 관여한 실무자들의 용산 대통령실 영전 현황을 발표했는데, 특활비 관리에 관여한 비서실 실무진 상당수가 용산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검찰에 특활비 '비밀잔액'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윤석열 총장 시절 비서실에 있던 분들이 용산 대통령실로 그대로 옮겨갔다는 것도 이례적이고, 총장 시절에도 특활비 관리에 소홀했던 이들이 대통령실에서는 어떻게 금전 관리를 하고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 사금융 실태 등을 보고받은 뒤 불법 사금융 업자들을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라"고 했다.

피를 빠는 빈대를 없애기 위해선 빈대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일거에 소탕해야 다시 기어나오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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