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발족... "절박한 심정, 많은 이들 화답"

등록23.06.27 15:32 수정 23.06.27 15:32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발족, "더 이상 국민의 안전, 생명 위협 지켜볼 수 없다" ⓒ 유성호 동영상 캡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한국노총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전국민중행동 등 37개 시민사회단체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를 발족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정권 1년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위기가 오고 있다"며 "특수부 출신 검찰 세력이 국가 정권을 장악해 검찰공화국으로 전락했으며, 검찰권력은 민생을 돌보는 대신 정권의 안위를 위한 반대 세력 탄압에 몰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재벌부자감세를 추진해 국가의 재정 대응 능력은 악화시킨 반면 공공요금은 폭등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고, 편향된 외교정책은 외교무역 갈등을 자초해 경제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발족, "더 이상 국민의 안전, 생명 위협 지켜볼 수 없다" ⓒ 유성호


발언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윤석열 정권하에서 더 이상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를 결성했다"며 "노동자, 농민, 빈민이 먼저 제안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화답해 주셨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경수 위원장은 "양회동 건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윤석열 정권,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9명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 핵 오염수를 국민들에게 먹여도 괜찮다고 하는 기만적인 윤석열 정권, 해외에 나가면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정권, 민주주의도 민생도 노동자들의 권리도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다"며 "윤석열 정권이 지난 1년간 보여주었던 온갖 악행과 부족함은 이루다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는 오는 7월 15일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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