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드 기지 정상화되면 한반도 평화 파괴될 것"

등록 22.09.22 17:10l수정 22.09.22 17:10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사드 주민과 시민단체,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하는 이유 ⓒ 유성호


상경한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중단과 불법 사드의 철거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의 목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남한의 방어하기 위한 자위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지만, 종심이 짧은 한반도에서는 미사일 방어가 군사적 효용성이 낮다"며 사드 기지 정상화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승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군축 팀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사드 기지 정상화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 배치 모드로 탐지, 추적, 식별 능력들을 업그레이드해서 북한의 중ㆍ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을 방어하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진행되는 것이다"라며 "윤 정부가 사드 기지 정상화를 가속화하는 것은 첨예화 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중국을 포위, 압박하고자하는 미국의 요구가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물불 안 가리고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팀장은 "사드 기지가 정상화되면 한반도의 평화는 파괴될 것이고 한중관계가 파탄에 이르며 군사적,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드 주민과 시민단체, 사드 기지 정상화 반대하는 이유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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