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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6주째 20%대 횡보

[한국갤럽] 긍정 27% - 부정 63%... 영남 소폭 상승·고령층 소폭 하락

등록 2022.09.02 10:29수정 2022.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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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2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일 한국갤럽 9월 1주차 조사에서도 20%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6주째 30%를 밑돌고 있는 셈이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1.7%)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63%, 그 외는 어느 쪽도 아님 혹은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오른 43%, 부정평가는 3%p 내린 4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오른 35%,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56%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내린 23%(부정평가 65%)로 영남 지역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부정평가 사유 1순위는 '인사'

연령별로 봤을 땐, 고령층의 긍정평가가 소폭 내렸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내린 41%,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p 오른 52%였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3%p 내린 51%, 부정평가는 2%p 오른 31%였다. 18·19세 포함 20대(16%)와 30대(13%), 40대(15%)는 전주 대비 큰 변화 없이 10%대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다만,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32%, 부정평가는 10%p 내린 64%로 나타나면서 다른 연령대의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내린 58%(부정평가 34%)였고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오른 52%(부정평가 43%)였다.

부정평가 사유 1순위는 여전히 '인사'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를 택한 응답이 22%였다. 그 뒤를 이은 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여당 내부 갈등(4%)', '직무 태도(4%)', '김건희 여사 행보(3%)' 등의 순이었다. '여당 내부 갈등' 응답 비중과 '김건희 여사 행보' 응답 비중은 전주 대비 2%p 오른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갤럽 #여론조사 #국정수행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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