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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성원 망언에 분노한 대학생들 "수해복구 현장이 포토존이냐"

대학생 단체들, 국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잘못을 통감한다면 지금 즉시 사퇴해야"

등록 2022.08.12 15:55수정 2022.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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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김성원 망언에 분노한 대학생들 “수해복구 현장, 당신들 포토존이냐” ⓒ 유성호


대학생겨레하나, 진보대학생넷, 청년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김성원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정부·여당의 기만적인 대응을 규탄했다.

이날 대학생들은 "수해 현장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망발은 어떠한 사죄로도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피해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왜 대피 못했나 모르겠다'는 발언은 이 사태를 바라보는 한심한 인식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규탄했다.

"사퇴, 수해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에 나선 최휘주 학생은 "집중호우로 일가족이 돌아가시고 반지하 거주자 33만 명의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 '비나 왔으면 좋겠다'는 김 의원의 발언에 어이가 없다"며 "수해복구 현장이 당신들 포토존이냐"고 분노했다.

이어 최 학생은 "김성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엎드려 사죄한다는 말만 남기지 말고, 잘못을 통감한다면 지금 즉시 사퇴하라"며 "그것이 돌아가신 분들과 수해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이며 사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수해 현장 발언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며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사과했다(관련 기사 : '수해 망언' 김성원 "무릎 꿇고 사죄"... 사퇴·탈당엔 '침묵').
 

김성원 망언에 분노한 대학생들 “수해복구 현장, 당신들 포토존이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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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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