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지난 8년, 진심으로 감사"

등록 2022.06.28 16:13수정 2022.06.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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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에서 퇴임식을 진행하고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했다. ⓒ 충북인뉴스


지난 8년간 충북교육계를 이끌었던 김병우 교육감이 퇴임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에서 퇴임식을 진행하고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지난 8년간 충북교육이 행복교육 대장정의 길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교육감직을 수행하는 동안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로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으로 처음 부임한 행복 교육 1기 때에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으로 앞선 다른 시도와 외국의 모범 사례를 거울삼아 중앙정부와 지자체, 교육계 외부에서 교육자치의 독립을 위협하는 간섭이나 떠넘기기식 교육행정으로부터 방파제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복 교육 2기에서는 충북교육이 미래를 향해 망망대해를 헤쳐 나갈 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전국에서 앞서가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세계 공교육을 선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임기를 소회했다.

자신의 주 공약이었던 행복교육에 대한 자부심도 표현했다.


김 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로 출발한 학교혁신의 변화가 행복교육지구로 확산되며 충북교육의 체질이 바뀌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며 "이제 충북교육은 학교와 지역이 손잡고 우리 아이들에게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에 이어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충북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교육청 #김병우 교육감 #행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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