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권하는 전시

작가 이담의 'FESTIVAL'...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마음'

등록 2022.06.14 13:45수정 2022.06.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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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담의 개인전 'FESTIVAL'(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마음'(서울 강남구 동남로)에서 열린다. ⓒ 심규상

 
며칠 전 우연히 드라마를 보면서 주르륵 눈물방울을 떨궜다. tvN 주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였다. 함께 보던 아내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됐다. 서로 왜 눈물을 떨궜는지 묻지 않았다.

극 중 인물들의 짙은 절망, 상처는 우리네 이웃들의 인생사였다. 그런데도 위로가 된 것은 주인공들이 버겁고 힘든 삶을 살면서도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야' 하며 좌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깊은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괜찮아, 모든 게 지나갈 거야' 하며 이웃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며 관계를 풀어냈다. 무엇보다 위로가 된 것은 '우리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행복해지자'는 마지막 메시지였다.

작가 이담의 그림은 드라마처럼 위로를 건넸다. 만사가 덧없이 느껴져 웅크려 누워 휴대폰으로 그림을 접했는데 한참을 들여다보다 부스스 일어나 세수했다. 그림은 어서 일어나 행복의 기운을 느껴보라고 손짓했다.

혼자만의 감상이 아니었다. 평론가들도 이담의 작품을 두고 "긍정적 메시지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고 평했다.

이담의 개인전 'FESTIVAL'(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마음'(서울 강남구 동남로)에서 열린다. 작품은 '인생은 축제'. 강한 원색은 화려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사람은 물론 나무와 동물, 곤충들의 표정과 움직임도 흥겹다. 주변은 나팔 소리와 북소리로 왁자지껄, 영락없는 축제장이다. 몸뚱이를 흔드는 동물들과 사물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미소가 돈다.

작가 이담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삶의 모든 것이 빛나는 축제이며 행복한 순간"이라며 "작품에서 긍정의 기운을 느껴보라"고 권한다. 삶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자신의 마음을 행복한 기운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관람을 추천한다. 

이담 작가는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서울미술협회 전(2008년), 고양 국제아트페어 (호수갤러리, 일산 2011년), 부산국제아트페어 (BEXCO, 부산 2014년), 대한민국 중심 작가 초대전 (군포, 2016년) 대한민국 청년 작가 초대전 (시흥 2017년), 한국 현대 작가 5인전 (인코센터, 인도 2017년) 등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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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작가 이담의 개인전 'FESTIVAL'(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마음'(서울 강남구 동남로)에서 열린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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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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