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희생' 효순-미선 20주기, 곳곳 촛불

13일 평화공원 "20주기 추모제" ...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전국에서 참여

등록 2022.06.08 17:38수정 2022.06.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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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갑차에 깔려 억울하게 죽은 효순‧미선 2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든다.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 계승 6‧11 평화대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 효순미선평화공원 일대에서 "20살 청년과 함께, 효순미선 20주기 추모제"를 연다.

이날 추모제에는 전국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11일 오후 4시 서울에서는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 계승 6.11 평화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조합원 200여명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자주, 평화, 통일의 꿈으로 다시 피어나라 미선아, 효순아"를 주제로 열린다.

이곳에서 열리는 추모제와 별개로 전국 여러 군데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청년평화아카데미-미선효순 기억하기"를 비롯해,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당시 15살로 중학교 2학년이던 신효순‧심미선은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 광적면 효촌리 도로에서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했다. 가해자 미군들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처벌받지 않고 출국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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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20주기 추모제. ⓒ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효순미선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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