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박병석 의장, 자살행위 방조" 인사 거부한 배현진

등록 22.04.30 19:20l수정 22.04.30 20:30l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자살행위 방조? 독설한 배현진 ⓒ 공동취재사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배 의원은 "오늘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 국회 자살행위에 방조했다. 국민의 뜻과 항의의 뜻을 담아 인사 거부한다"며 박 의장에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박 의장은 아주 옹졸한 모습으로 정진석 부의장의 방문을 거절하고 의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무차별로 밀어붙였다"며 "그 과정에서 저희가 멈춰달라고 했음에도 그 앙증맞은 몸으로 국민의힘 의원을 밟고 지나가기 위해 구둣발로 카메라와 여성들을 걷어차며 용맹하게 의장석으로 올라왔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마친 후 항의하는 뜻으로 의장에 대한 인사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 후 퇴장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오늘 무소속이어야 할 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서 저는 국민의 뜻을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한다"고 말하고 인사 없이 퇴장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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