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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 확정

'윤심' 김재원-'박심' 유영하에 2배 차이... 30일 이전 국회의원직 사퇴

등록 2022.04.23 13:59수정 2022.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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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이 확정됐다. ⓒ 조정훈

 
오는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선출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홍 의원이 49.46%(54.96% 득표 후 10% 감산)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윤석열 당선인과의 친분을 과시한 김재원 예비후보로 26.43%를 득표했고, '박심(박근혜)'을 업은 유영하 예비후보는 18.62%로 3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는 책임당원 4만6895명 가운데 2만3433명이 투표해 49.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2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책임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한 결과 홍 의원이 과반수가 넘게 득표했다. 홍 의원은 10%의 감점을 받고도 2위와 3위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홍 의원은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할 '대구 3대 구상과 7대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체인지 대구(Change Daegu),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들과 국민의힘 전 당원들의 힘을 모아 원팀이 되어 본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대구시장 후보에 확정되면서 이달 30일 안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이 5월 12일과 13일이고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9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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