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사드추가 배치 반대, 한반도 평화정착 실현해야"

24일 기자회견 "주한미군의 근본 문제인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바꿔야"

등록 2022.02.25 09:45수정 2022.02.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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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대선후보 정책질의 답변발표 기자회견 ⓒ 서창식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와 각 지역 미군기지 및 사안관련 대응 10개 단위가 공동주최한 '주한미군 문제 관련 대선후보 정책질의 답변 발표 기자회견'이 24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개최되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보당 송명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사드추가배치 반대, 주한미군 세균 실험실 운영 반대,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삭감, 새만금신공항 건설 백지화, 주한미군 환경오염 정화책임,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주한미군 주변지역 주민 피해 차단, 한미소파 개정 등 총 8가지에 대해 진보당 입장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발생하고 있는 주한미군 문제는 과연 우리가 미국에 대등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라며 "근본 문제인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평화협정체결은 70년간 이어져 온 전쟁을 종식하고, 각 당사국간의 신뢰회복과 호혜공영의 새로운 관계가 수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하고 한반도에 드리워져 있던 냉전과 분단구조를 깨끗이 걷어내야 한다"며 "진보당은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한미군 문제 관련 대선후보 정책질의' 경과보고, 공동주최 단위 발언, 각 정당별 주한미군문제에 관한 입장발표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불평등한 한미SOFA국민연대, 강정평화네트워크,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 10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한미SOFA #주한미군 #진보당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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