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강행하면 반일불매운동"

진보당 경남도당 밝혀 ... "반인륜적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결정 규탄"

등록 2021.04.15 13:55수정 2021.04.15 14:23
0
원고료로 응원
a

진보당 경남도당은 4월 15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a

진보당 경남도당은 4월 15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일본의 반인륜적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결정 규탄하며, 정부는 오염수 방출을 강력하게 막아나서야 한다."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이 15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따라 지구가 오염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국내외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당은 "대대적인 반일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일본은 이 오염수를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기준치까지 정화처리한 후 방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정화처리에 성공한 사례도 없고 그런 기술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이들은 "극소량으로도 백혈병이나 골육종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 세슘, 요오드와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남아있는 오염수가 방류되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인접국가가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장기적으로 전 지구의 생태계가 오염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 분명한데도 오염수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러한 일본의 반인륜적인 행동에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지를 하고 나섰다"며 "어이없게도 IAEA의 자금줄이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아시아지역의 동맹강화가 시급한 미국이 미일 동맹강화의 목적을 위해 인류의 안전과 생태계는 뒷전으로 돌린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돌이킬 수 없는 결정으로 전 인류의 미래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 뻔히 눈에 보이는데도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오염수 방출을 결정한 일본과 이를 지지하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출에 대하여 우리 정부가 강력하게 막아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하여, 반인륜적 행위를 서슴치 않는 일본이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물품불매운동을 통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이끌었던 것처럼, 다시한번 대대적인 반일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진보당 경남도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