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2차 추경 준비… 약 454억 규모

코로나19 대응 및 민선7기 공약사업 재원 배분 계획 중

등록 2021.04.15 10:24수정 2021.04.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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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사진: 정민구 기자) ⓒ 은평시민신문


서울 은평구청이 오는 5월에 2차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 지원·구민 생활안정·의무 보조사업·법정필수경비 부족분 등 재정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은평구청은 2차 추경으로 454억 2400만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고 이중 일반회계는 473억 1500만원 증액, 특별회계는 18억 9100만원 감액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서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 특례세율 적용에 따른 재산세 감소분이 반영된다.

2차 추경 일반회계 핵심 가용 재원은 2020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이다. 지난해 은평구청 결산에 따른 전체 순세계잉여금 약 864억 6200만원 중 본예산 반영액 319억 1200만원과 1차 추경 선반영액 180억 9500만원을 제외한 364억 5500만원이 이번 2차 추경의 핵심 가용재원이다.

특별회계 가용재원은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이 108억 91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본예산 반영액 128억 8800만원이 먼저 반영되어 가용재원은 19억 9700만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례세율을 적용한 재산세 감소액은 51억원이고, 보조금 사용잔액 반환금은 약 160억 6600만원 규모로 이를 모두 합한 2차 추경 규모는 454억 2400만원으로 집계된다.

2차 추경 예산편성 방향으로는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극복 및 구민 생활안정 예산 반영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구비부담금 확보 △연내 집행 가능성을 고려한 집행 가능 범위 내 사업 발굴·편성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또는 개최 불가한 행사나 축제 등 관련 예산 삭감 △민선7기 공약사업 및 후반기 주요 성과완성을 위한 재원배분 등이다.

은평구청은 오는 5월 6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짓고, 5월 14일까지 은평구의회에 제출한 뒤,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열리는 은평구의회 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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