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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그린벨트 해제, 성별 바꾸는 것보다 어려워" 발언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비판하던 중 나와... '성소수자 혐오 발언' 비판

등록 2021.03.22 11:31수정 2021.03.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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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 ⓒ 공동취재사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그린벨트 해제는 엄청난 수익이 생기는 일"이라면서 "남성을 여성으로, 여성을 남성으로 성별을 바꾸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말까지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란 비판이 예상된다.

문제의 발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특혜 의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위 회의에서 "오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에 서울시가 오 후보 처가의 땅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하도록 해 수십억의 보상금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오 후보는 내곡동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자신은 모르고 국장이 알아서 결정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불가능한 일이다. (오 후보가)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곡동 땅 그린벨트 해제는) 더구나 노무현 정부 중앙 정부에서 불허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집요하게 추진해 이명박 정부 들어 성사시킨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같은 회의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를 그런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그런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발언해 입길에 올랐다(관련 기사 : 이낙연 "박영선, 엄마 마음으로 아이 보살피고 기를 후보" http://omn.kr/1sj3g ).
#김종민 #혐오 #성소수자 #차별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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