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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전공 중복 논란' 교수 채용, 이사회에서 부결

[보도 후] 최종 임용후보자 '지원철회서' 제출... 16일 백지화 확정

등록 2021.02.16 14:04수정 2021.02.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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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전경. ⓒ 심규상


  
목원대학교 이사회(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가 '전공 중복 논란'이 일었던 한국음악과 교수 신규 채용을 부결시켰다. (관련기사 : "가야금 비는데 아쟁 뽑아" 목원대 교수 채용 논란 http://omn.kr/1s0vf)

목원대는 16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2020학년도 6차 이사회를 열어 '교원신규임용의 건'을 부결시켰다.

앞서 전날인 15일 오후 한국음악과 신규임용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A씨는 대학 측에 교수임용지원 철회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 중복 논란'으로 인한 동문들의 반발과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목원대 관계자는 "임용후보자가 지원철회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절차적으로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이사회를 열어 '교원신규임용의 건'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한국음악과 교수 신규 채용은 백지화됐으며, 다시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학기 이후 채용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 해 12월 가야금 전공 교수의 퇴직으로 결원이 생긴 한국음악과 교수 채용을 위해 교수신규초빙공고를 냈으나, 가야금 전공이 아닌, 아쟁 전공자를 모집하고 채용해 동문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논란을 겪어 왔다.

특히, 한국음악과 재직 교수 2명의 전공이 아쟁과 대금으로, 아쟁 전공자가 임용될 경우 교수 3명 중 2명이 아쟁 전공자가 된다며 '비상식적인 교수 채용'을 중단하라고 동문들은 주장했다. 더욱이 학과장의 전공이 아쟁인 것을 지목하며, 학과장 측근을 채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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