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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 수능 수험생 2명, 부산의료원서 응시

격리병실 마련 대응... 자가격리자 53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 치러

등록 2020.12.02 15:24수정 2020.12.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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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2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교육청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거리를 유지하며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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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우리가 나서야죠" 3일 수능에서 확진자의 시험 감독관으로 나서는 교사들. 부산의료원 병원시험장 감독관은 더 높은 방호가 가능한 전신보호복과 덧신 등으로 구성된 레벨D 개인보호구를 착용한다. 이 보호구는 착·탈의 불편함은 물론 체력소모가 크다. 부산시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자원자를 모집한 결과 감독관을 모두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 부산시교육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당국의 불안감도 커졌다. 부산지역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 자가격리자는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모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코로나19에 수능 시험... 어떻게 치르나?

최근 부산지역에서는 음악실 연관 연쇄감염의 여파로 학교 내 확진자가 쏟아졌다. 최근 3일간 확진자가 9개 학교에서 30명이나 나왔다. 1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학생 1103명, 교직원 123명으로 1235명에 달한다. 병실 포화에 일부 학교의 확진 학생들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방역 대응을 강화하면서 수능 수험생 확진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

2일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2만7000여 명의 수험생 중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감염병전담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53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은 이들이 안심하고 당일 시험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대응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병실에서 감독관 입회하에 시험을 치른다. 부산시는 수능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에 추가 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반면 자가격리자는 모두 시 교육청이 마련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첫 수능이 진행되면서 일반 시험장도 높은 수준의 방역 조처가 이루어진다. 우선 수험생은 무증상과 유증상자에 따라 당일 시험실이 달라진다. 또한 시험장 출입을 위해 손소독과 체온 측정, 증상확인 등을 거쳐야 한다. 무증상이면 일반시험실로 입실하지만,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이 있다면 별도의 공간으로 안내를 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모두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감독관의 방역 지침을 거부하면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험 도중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별도 시험실 이동 조치가 가능하다. 시험장 입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해 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한편, 전국에서는 부산 2명을 포함해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일 "총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전국에 별도시험장 113개, 시험실 583개를 마련했다. 이는 격리 수험생 3775명이 응시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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