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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대전시의원 "대전트램, 정거장 늘려야"

대전시의회 오광영의원, 트램도시광역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장

등록 2020.11.13 16:59수정 2020.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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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오광영(더불어민주당, 유성2)의원. ⓒ 오광영

 
 대전시의회 오광영(더불어민주당, 유성2)의원이 대전시가 건설하고 있는 트램의 정거장을 더욱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역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13일 열린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트램도시광역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거장 간격이 평균 1046m로 프랑스 파리의 트램노선에 적용된 5~600m에 비하면 두 배에 달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오 의원은 대전트램의 기능이 승객수송 뿐만 아니라 상권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를 부흥하려는 목적도 있음을 감안하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하고, 더구나 대전트램의 정거장 거리는 대전지하철 1호선의 평균 정거장거리인 1027m 보다도 길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역은 대전의 관문인데, 트램이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트램 승객감소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 할 것"이라며 "인동역과 대동역 사이에 대전역을 경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아울러 "차량급전 방식에서도 어느 하나를 고집하지 말고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여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을 절약하고 향후 새롭게 개발되는 신기술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노선과 정거장이 1996년 계획되었던 노선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트램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되고 나서 공론화를 통해서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었는데 놓쳤다"며 "지선을 통해서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트램의 장점을 최대화 하지 못할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오광영 #대전트램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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