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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예상했는데... 손익분기점 앞둔 '담보'의 뒷심

[박스오피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주 연속 1위

20.11.02 09:41최종업데이트20.1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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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의 한 장면 ⓒ CJ ENM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에 다가섰다. 주말 점유율 60%를 넘긴 <삼진그롭 영어토익반>은 주말 이틀간 30만 관객을 더해 누적 93만 관객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에서 주목된 영화는 장기 흥행 중인 <담보>였다. 지난 9월 29일 개봉해 1개월 이상 상영 중인데도 2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요일인 1일까지 누적 166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손익분기점에 170만에 거의 도달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 등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흥행이 마무리되는 수순에 들어갔지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개봉한 영화들이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손익분기점에 다다른 것은 영화산업에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신작 개봉이 미뤄진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된 모양새다.

전체 시장은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26일~11월 1일까지 1주일 전체 관객 수는 98만으로 지난주 88만에 비해 10만 늘었다. 주말 관객도 48만으로 지난주 44만보다 4만 증가하며 계속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아인이 주연한 <소리도 없이>는 누적 39만을 기록했고, 지난 28일 재개봉한 <위플래쉬>는 5일간 3만 3천 관객을 모았고, 같은날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2만 6천 관객이 관람했다.
 
한편 10월 전체 관객 수는 463만 명으로 9월 전체 관객 298만 명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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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주요 영화제, 정책 등등)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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