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대교 기둥에 새길 글씨체를 찾습니다

사천문화재단, 20일까지 이순신 업적 기록할 '글자 디자인' 공모전... 상금 300만 원

등록 2020.10.08 09:24수정 2020.10.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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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이 사천대교를 받치는 23개의 기둥에 새겨질 ‘글자 디자인’을 찾는 전국 공모전을 연다. 사진은 예상 이미지.(사진=사천문화재단) ⓒ 뉴스사천


경남 사천문화재단이 사천대교를 받치는 23개의 기둥에 새겨질 '글자 디자인'을 찾는 전국 공모전을 연다.

사천만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사천해전'이 벌어진 현장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올해 안에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인 23개 해전을 사천대교 기둥에 기록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교훈, 사천해전의 위대함 등을 알릴 계획이다.


사천대교에 새겨질 이순신의 해전은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제1차 당항포해전 △율포해전 △한산도해전 △안골포해전 △장림포해전 △부산포해전 △웅포해전 △견내량해전 △제2차 당항포해전 △어란진해전 △벽파진해전 △명량해전 △고금도해전 △흥양고도해전 △절이도해전 △예교성해전 △장도해전 △노량해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사천대교에 새겨질 각 해전의 이름과 다리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글꼴을 찾는 대회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형식은 A2(420×594㎜) 또는 AI파일로 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20일까지다. 접수방법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관련 제출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접수(awesome@sccf.or.kr)하거나, 우편 접수(사천시 사천대로 17, 3층)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출품작의 독창성, 시각예술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1개의 작품을 뽑는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디자인·미술 관련 교수, 글꼴 개발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위원을 꾸린다.

심사결과는 10월 23일 발표되며, 선정된 1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2006년 준공된 사천대교는 이순신의 23전 23승을 상징하는 23개의 교각으로 설계되어 있고, 서포면과 용현면을 연결해 사천시의 동서를 잇는 대동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천해전과 이순신에 관련된 역사 콘텐츠를 재조명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밖에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55-835-6417)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대교 글자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사진=사천문화재단) ⓒ 뉴스사천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사천대교 #사천해전 #이순신 #거북선 #사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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