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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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로나19 경주시 8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2일 추가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67번 확진자 이후 9월에만 19번째 지역사회 감염이다.
21일 85번째 확진자는 50대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83번 확진자(현곡면, 50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6번째 확진자는 용강동 거주 30대로 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주시는 85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 및 관리법위반으로 고발 조치하고, 확진관련 모든 검사,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22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8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83번 확진자와 접촉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자유롭게 외출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증상이 나타나 약국까지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
또한 경주시가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검사권유 문자를 발송했으나 검사조차 받지 않아 20일 밤 11시 경주시 보건소 직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85번 확진자는 8월15일 서울 광화문 인근 방문자로 8월 25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영석 부시장은 영상브리핑을 통해 ▲ 당초 고위험시설, 대형음식점, 대중교통 등에서 실시하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19일 전지역 확대,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 거쳐 위반시 과태료 부과 및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 구상 청구 ▲ 현장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행위 강력 단속 ▲ 9월 27일까지 예배·미사·법회 등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한 대면 집회 제한, 10월 3일 개천절 집회 참석하지 말 것 당부 ▲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 등 면회 자제, 부득이한 경우 비접촉 면회 실시 ▲ 매주 금요일 일제방역의 날, 관광지·시가지·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시설 청소·방역에 관계자와 시민의 적극 참여 등 조치 및 당부사항을 알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22일 오전10시 현재 8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격리중인 시민은 12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후 경주시가 감염병예방 및 관리법위반으로 고발조치한 것은 85번 확진자가 다섯 번째다.
경주시는 지난 3월4일 자가격리중 무단이탈한 14번 확진자(19세, 대학생)에 대해서 경찰 고발을 시작으로, 3월에만 26번(61세, 황성동, 3월18일 확진), 31번(61세, 황성동, 3월21일 확진) 36번(66세, 성동동. 3월21일 확진) 등 4명을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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