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양촌적치장 준설토 수의계약' 관련 반박

시, 추측성 기사·적법한 절차와 공정한 업무 수행 주장

등록 2020.09.19 15:08수정 2020.09.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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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적치장 준설토 모습 ⓒ 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최근 제기된 준설토 수의계약 논란과 관련해 제보자 의견만을 반영한 '의혹 제기 기사'라며 반박에 나섰다. 

18일 여주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양촌적치장 준설토 수의계약' 관련 기사에 대해 내용 자체가 사실무근이며 취재 과정 또한 여주시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시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를 접한 여주시민들에게 제보자 실체를 알리고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밝힘으로 여주시가 적법한 절차와 공정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알리기로 했다. 

여주시는 "언론 제보와 함께 여주시를 사법기관에 고발한 OO개발은 양촌적치장 준설토 매매계약을 체결한 특수임무유공자회의 하청업체로, 최근 특수임무유공자회에 의해 업무방해와 횡령으로 고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OO개발은 보훈처의 '직접 생산' 지침을 위반했고 양촌적치장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여주시의 준설토 판매사업 업무를 방해했으며 골재업체들로부터 골재 공급 대가로 선금 15억 원 상당을 받고 공급을 하지 않아 업체들에 막대한 금전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주시는 해당 업체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고 자격이 없음에도 특수임무유공자회와 계약 해지된 양촌적치장 잔여 준설토를 빼앗을 목적으로 없는 비위 사실을 만들어 경기도청, 감사원, 국민권익위, 검찰에 투서를 넣고 고발에 이르게 됐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여주시는 "2020년 2월부터 해결방안을 찾아 정상화를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배제된 원인 제공자 OO개발이 각종 이의를 제기하며 업무를 방해해왔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양촌적치장 골재 문제와 관련해 여주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 #이항진 #준설토 #특수임무유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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