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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추혜선 LG행은 신뢰 저버린 행위, 철회 요청"

임기만료 후 피감기관 취업 논란... "답변 기다리는 중, 당원·시민에 죄송"

등록 2020.09.04 12:42수정 2020.09.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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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정의당이 추혜선 전 의원에게 LG그룹 비상임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전 의원은 지난 8월 31일 LG그룹 지주 정책 자문역을 맡되 계열사인 LG유플러스에 적(籍)을 두기로 해 '진보정당 의원의 퇴직 후 피감기관 취업' 논란이 불거졌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3일 오전,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추혜선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자문을 맡은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견지해 온 원칙과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이 같은 당의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 당시 LG유플러스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만큼 부적절한 행보라는 입장이다.

조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추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에 취업하는 것은 재벌기업을 감시해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 봤다"라며 "이에 정의당은 지난 3일 오후 추 전 의원에게 LG유플러스 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일로 인해 여러 우려를 보내주신 당원 및 시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정의당은 진보 정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정의당다운 길을 갈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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