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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 베스트셀러 1위... "검찰-보수언론에 저항"

[스팟 인터뷰] 최민희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록 2020.08.21 17:45수정 2020.08.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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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음. 오마이북)이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진열되어 있다. ⓒ 권우성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 이번 주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국내 온라인서점 예스24 8월 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교보문고 인터넷주간베스트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에서는 종합 2위, 알라딘에서는 종합 4위에 오르는 등 각종 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5일 출간된 이 책은 2주 만에 4쇄를 찍었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최민희 전 국회의원은 21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전화 인터뷰에서 조국백서가 베스트셀러 1위가 된 비결에 대해 "조국백서에 대한 관심은 검찰개혁을 폄훼하려는 검찰과 일부 보수 언론에 대한 저항 의식의 발로"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최 전 의원 인터뷰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지난 6일 오마이TV 인터뷰에서 조국백서가 베스트셀러 1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정말 1위가 되었다. 예상했나.
"1위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말한 것이다. 검찰 개혁을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도덕성으로 흔들려고 했던 기득권과 검찰의 저항은 실패했다. 그 실패의 기록이 조국백서에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 조국백서가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
"조국 백서에 대한 관심은 검찰 개혁과 검찰 개혁을 폄훼하려는 검찰, 일부 보수 언론에 대한 저항 의식의 발로다. 아무리 보수 언론과 야당들이 검찰 개혁을 폄훼하려고 해도 2019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검찰개혁이었다."

-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그간의 백서들이 자료를 계속 나열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백서라고 하면 '재미가 없다', '형식이 딱딱하다'라고들 하는데 이번 조국백서는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읽기 편하게 구성돼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 조국백서를 끝까지 읽은 분들은 다들 필진들이 꼼꼼하게 적으려고 노력했고,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고 평가했다."


- 독자들에게 책이 흥미있다는 것인가.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왜냐하면 2019년 8월 9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수처법이 통과되기까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들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일들이었기 때문이다. 조국백서를 읽으면 2019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있었던 '서스펜스 드라마'와 같은 상황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모든 사항에 대해서 개혁과 반개혁이 갈등하고 있다. 조국백서를 읽으면 우리 사회에 던져지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프레임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최민희 전 의원 인터뷰 전체 영상은 오마이TV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오마이TV] 최민희 "조국백서 베스트셀러 1위, 그 비결은?" ⓒ 김윤상

 
#박정호 #핫스팟 #최민희 #조국백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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